울산대병원 안과 건강강좌
대한안과협회는 11월 11일을 `눈의 날`로 지정해 눈 관련 올바른 상식을 전하고자 행사를 개최 중이며, 울산대병원도 동참해 매년 건강강좌를 시행 중이다.
이날 안과 양현승, 민정기 교수는 환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와 관련해 원인 및 합병증, 치료, 예방법 등을 설명했다.
VDT증후군이란 영상단말기 증후군으로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를 장시간 시청할 경우 눈이 피로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난다. VDT 예방법으로는 △간접조명 사용 △화면중간 밝기 설정, 눈과 수직이 되도록 화면 높이 조정 △흔들리는 차량 및 보행 시 장시간 사용 금지 △눈이 피로할 때 눈을 자주 깜빡이고 필요시 인공눈물 사용하기 등이 소개됐다.
양현승 교수는 “여가시간에도 영상장치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VDT증후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방치할 경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안구 건조증, 조절장애 혹은 망막변성 이상의 질환이 생기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