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새 금연광고 `흡연=질병`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5-11-11 02:01 게재일 2015-11-11 13면
스크랩버튼
흡연 폐해 적나라하게 묘사<Br>새 캠페인 2편 내주부터 방송

새로운 금연 캠페인 광고가 다음 주부터 공중파 전파를 탄다.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보다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새로운 금연 캠페인 광고 2편이 내주부터 TV방송으로 소개된다.

40초짜리로 제작된 이번 금연광고는 전작보다 폐암 등 흡연으로 말미암은 각종 질병을 직접적으로 고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테면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려고 담배판매소에서 담배를 살 때 담배를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폐암 주세요`라고 표현해 `흡연=질병`이란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현재 금연광고는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17일부터 방영됐다.

국립발레단 단원 26명이 웅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발레 안무를 통해 담배를 피우는 순간 사람의 뇌와 폐가 고통받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지금 금연광고가 다소 `점잖다`는 평가와 의견이 많았다”면서 “새 금연광고는 보다 사실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새 금연광고를 공중파TV에 이어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내보내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라이프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