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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학생 사교육비 전국 2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11-11 02:01 게재일 2015-1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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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시의원 대책 촉구
대구 일반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회 이경애<사진> 의원이 10일 공개한 통계청의 `전국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일반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지난해 66.1%로 지난 2013년 65.2%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지난 2014년 30만4천원으로 지난 2013년 29만9천원에 이어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여기에다 초등학생의 경우 22만1천원으로 전국 5위, 중학생은 26만7천원으로 6위를 차지하는 등 대구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시의회가 최근 자체 실시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대구 교육정책과 관련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꼽은 과제는`공교육 역량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정책 추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교육역량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교육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이경애 의원은 “부모의 경제력이 높을수록, 학생 성적이 상위일수록 학생의 사교육비 및 참여율이 높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과 사회 통합을 위해 교육이 세대 간 계층 대물림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모든 교육공동체가 합심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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