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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대만 입성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1-10 02:01 게재일 2015-1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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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도미니카와 2차전
야구 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쓴맛을 본 한국 대표팀이 또 하나의 결전지인 대만에 입성했다.

일본 삿포로돔에서 치러진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한 대표팀은9일 일본을 떠나 이날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에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프리미어 12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12개 참가국은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벌이고, 각 조 상위 4개팀이 8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만에서는 예선 라운드와 8강전이 펼쳐지고, 준결승전과 3~4위전, 결승전은 대회 개막전이 펼쳐진 일본으로 다시 장소를옮겨 치러진다.

IBAF 세계 랭킹 8위인 한국은 비록 일본(1위)과의 첫 판에서는 패했으나 미국(2위), 도미니카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 등 B조 예선 남은 4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둬 8강 토너먼트에 반드시 진출한다는 각오다.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일본에 비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는 전성기가 지난 선수 또는 마이너리거들로 대표팀이 구성된 만큼 한국은 무난하게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티엔무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다음 날인 11일 오후 6시 타오위안 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 12일 정오 같은 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 각각 예선 경기를 치른다.

14~15일 오후 6시에는 티엔무구장에서 각각 멕시코, 미국과의 경기가 열리며 16일에는 8강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 18일 대만에서 일본 도쿄로 이동한다. 준결승전과 3~4위전, 대망의 결승전(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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