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달빛 독서 축제에서는 `그림 책 읽어주기로 책 읽는 기쁨 알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독서 연수와 북 아트, 점토 공예, 압화 책 갈피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 가족들의 호평을 샀다.
특히 촛불 시 낭송회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동시를 짓고, 낭송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축제에 참가한 가족들은 “가족들이 함께 동시를 지어 본 적이 없어 조금 난감하긴 했지만, 같이 이야기하며 시를 지어보니 무척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독후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소라면 집에서 보냈을 시간에 학교에서 보낸 아이들은 “밤인데 학교에 오니 더 신나고, 부모님과 함께 독후 활동을 하니 독서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며 내년에도 달빛 독서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