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과 호주의 A매치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호주는 2007년부터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른 강팀이다.
올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호주의 FIFA 랭킹은 9위로 17위인 한국보다 높다.
한국 여자대표팀과 호주의 역대전적은 13전 2승1무10패로 열세다. 2014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선 1-2로 패배했다.
윤덕여호는 호주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내년 올림픽 예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할계획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 호주, 베트남이 참가하는 올림픽 예선은 내년 2월 일본에서 개최된다. 6개팀이 풀리그를 치러 2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윤덕여 감독은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강팀과의 평가전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8월 동아시안컵 이후 가까이서 점검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체크하고, WK리그를 관전하면서 눈여겨 봐왔던 선수들을 소집해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