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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친환경농업단지 오늘 준공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11-02 02:01 게재일 2015-1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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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생산·농산물 가공시설 등<BR>안심먹거리 확충 교두보 기대
▲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조성된 안동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전경 .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대단위 친환경농업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안동시는 최근 남선면 원림리 일대에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완공됨에 따라 2일 안동농협 유통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착공한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54억4천만원, 안동농협이 13억6천만원을 부담하는 등 총 68억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이곳에는 미생물배양시설과 공동육묘장, 우렁이 양식장을 비롯해 친환경 두부가공시설, 벼건조장, 예냉저장시설, 선별집하장, 농업인교육시설 등 1만여㎡에 각 6개 동에 설치됐고, 1만6천여㎡ 크기의 자재창고도 마련됐다.

특히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농자재 생산과 친환경농산물 가공 및 유통시설이나 체험시설 등이 주로 갖춰져 안전한 먹거리 확충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김한철 농정과장은 “도청이전을 즈음해 친환경농업단지가 완공되고 광역도로망까지 확충되면서 앞으로 대도시 소비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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