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바른말·고운말 사용을 통해 언어 폭력 없는 행복 울진교육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별 자체 예선을 거쳐 출전한 초등 25개팀(산문) 중등 25개팀(UCC)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는 전문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후포고등학교 최혜연 등 4명으로 구성된 언프리티 언어폭력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작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창작 UCC를 만들면서 스스로 지금껏 사용해왔던 언어들이 얼마나 잘못되고 심각했는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으며, 또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다 같이 반성하고 과감히 개선돼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생활화 하자고 다짐했다.
울진육지원청 박기환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는 “최근 학교폭력에서 언어폭력 의 비중이 증대되고 모든 폭력의 중심에 있는 만큼, 근본적인 개선과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생활화하여 밝고 맑은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