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포항남부소방서 소방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내 마음의 힐링`집단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들이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의 현장활동에서 겪는 불안증상을 감소시키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10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로마를 활용한 긴장완화와 불면증 해소를 돕는 아로마테라피, 오감을 자극해 정서적 안정감을 돕는 원예요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토크테라피 등이 실시됐다.
남구보건소 이은숙 소장은 “소방공무원들이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보건소와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4월 업무협약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는 돕는 동시에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시스템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있다.
/김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