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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사철 대구아파트 거래 급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10-22 02:01 게재일 2015-10-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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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호가 높자<BR>수요자 관망세<BR>전세도 뚝 끊겨

대구 아파트시장이 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불투명성이 커지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거리감이 멀어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매도자는 높은 가격을 원하지만, 매수자는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시장의 거래 가격은 호가 매물보다는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특히 대구 매매시장의 경우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매도호가 상승하는데 매수희망 가격은 내려가고 있어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27%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17%, 북구 0.14%, 수성구 0.13%, 달서구 0.09%, 달성군 0.07%, 동구 0.03%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30%, 66~99㎡ 0.24%, 99~132㎡ 0.18%, 132~165㎡ 0.10%, 165㎡ 이상 0.2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막바지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국지적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가격의 전세매물은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북구가 0.21%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구 0.14%, 남구 0.12%, 수성구 0.12%, 달성군 0.10%, 동구 0.07%, 달서구 0.05%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4%, 66~99㎡ 0.21%, 99~132㎡ 0.28%, 132~165㎡ 0.20%, 165㎡ 이상 0.14%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앞으로 대구 아파트 시장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다”며“한동안 호가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시장의 거래가격은 낮아질 전망이고 시장은 관망세 속에서 국지적으로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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