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투·융자 심사 통과<BR>2019년 포항 지곡동으로
경북과학교등학교 이전사업 계획이 교육부의 중앙투·융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포항시 남구 지곡동으로의 이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4일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에 따르면 경북과학교등학교 이전사업 계획이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융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19년 3월 이전에 남구 지곡동으로 옮겨 개교하게 됐다.
경북과학고 이전 사업은 지난 2013년에도 추진됐지만 2014년 10월 이전예정 부지 환경영향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고, 이번에 이전부지를 변경해 재심사를 신청한 결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470여억원(교육부 부지 일부 축소 권고에 따라 일부 감액 예상)이 투자돼 남구 지곡동으로 옮겨 2019년 3월 이전 개교하게 된다.
경북과학고는 23년 전 개교 당시 학년당 1학급 기준으로 건립됐지만 실제로는 학년당 2학급으로 운영되면서 교육공간 협소와 시설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박명재 의원은 “경북과학고가 지곡동으로 이전되면 학년당 학급수가 3학급으로 증설되고, 실험실, 첨단과학실, 체육관, 강당, 기숙사 등 각종 시설 확충으로 전인교육 및 학생복지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