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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식재산센터, 명품브랜드 개발 성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5-09-24 02:01 게재일 2015-09-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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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그린합명회사<BR>IP스타기업 육성지원<BR>버섯 수출로 승승장구
▲ 23일 청도 그린합명회사에서 박희주(가운데)사장과 정연용(오른쪽 두번째)경북지식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포항상의 제공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이 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3일 경북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원대상 기업은 청도군 소재 그린합명회사(대표 박희주)로 해외에 버섯을 수출하는 농업 전문기업이라는 것.

그린합명회사의 주요 생산품목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황금팽이버섯, 느티만가닥 등으로 국내 9개 농장에서 하루 45t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더구나 매년 7천245t 분량, 1천726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10여 개국,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총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08년에 네덜란드에 판매유통회사 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유럽수출 시대를 이끌었고 네덜란드의 판매유통회사 미트로후레쉬(Mitro Fresh), 영국의 스미스 머쉬룸(Smithy Mushroom), 독일의 프리홀(Frihol) 등의 회사 지분 참여 및 인수를 통해 판매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희주 대표는 1983년 종잣돈 300만원을 시작으로 100평 규모로 느타리 버섯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는 11개의 농장(중국 상해 합작회사, 중국 무순농장 포함)을 거느린 농업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철저하게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을 추구한 끝에 유럽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판매하면서 세계적인 버섯 전문기업으로 우뚝 섰다.

한편 총 3천900여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그린합명회사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사업은 10월초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수행사의 최종 로고디자인을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상표 출원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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