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윤영렬)은 가공용 수입쌀을 국산 쌀과 혼합하거나, 포대 갈이를 하는 수법 등으로 655t을 불법 유통한 전남 나주시 소재의 가공업주 A씨를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가공용 수입쌀을 국산 쌀과 섞어 쌀가루로 제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2억 2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쌀가루 가공용으로만 지정받은 가공용 쌀 349t을 포대를 바꿔 용도 외 판매, 2억6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