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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영남권 최초 권역외상센터 개소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5-09-23 02:01 게재일 2015-09-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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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등 전용시설 설치<BR>중증외상 1시간이내 치료<BR>전담팀 24시간 진료 나서
▲ 울산대학교병원내 울산 권역외상센터 전경.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난 17일 본관 5층 강당에서 권역외상센터(센터장 홍은석) 개소식<사진>을 개최하고 응급외상 생존률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울산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영남권에서는 최초이며 국내 5번째로 개소하게 됐다.

이로써 울산대병원은 중증외상환자,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응급의료헬기가 이착륙 가능한 헬기장을 설치하는 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중증외상환자에게 1시간 이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외상병동과 외상중환자실, 외과전용 수술실, 소생실 등을 설치하고 또한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등 외상전담인력 7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향후 울산지역 중증 외상의료 환경 및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간 중증외상 전문병원의 부재로 인한 환자 유출을 막고 경주·포항지역과 동해남부권의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의 치료도 지원할 전망이다.

홍은석 권역외상센터장은 “울산 권역외상센터가 개소됨으로써 골든타임인 1시간 내에 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소방본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외상체계 구축을 통해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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