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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리모·대리부 불법사이트 적발 전년보다 45% 급증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9-08 02:01 게재일 2015-09-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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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는 중국 부유층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리모·대리부 불법 사이트 적발건수가 전년대비 4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대리모 대리부 불법 사이트 적발현황`을 보면 2013년 62건에서 2014년 90건으로 전년대비 45.2% 증가했다.

총 152건을 유형별로 보면 `대리부 알선`이 95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대리모알선` 76건(50%), `대리모+대리부 알선` 5건(3.3%), `난자매매`가 1건(2%)순이었다.

김재원 의원은 “최근 젊은 부부의 불임진료 환자가 증가하면서 음성적인 불법 대리모, 대리부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저출산 시대에 고가의 난임시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난임부부들을 위해 난임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추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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