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작년보다 16% ↑
3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8월 현재 오전 출근시간대 발생한 음주사고는 모두 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건보다 9건(16.4%)이 늘어났다. 특히 대구지역 전체 743건의 음주 교통사고 중 8.6%를 차지해 지난해 전체 음주사고 1천205건 중 94건으로 7.8%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도 사고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오전 음주사고가 줄지 않음에 따라 대구경찰은 수성구 삼덕요금소 등 대구지역 주요 지점 10여곳에서 출근시간대에 수시로 음주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는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며“반드시 대중교통수단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