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앞바다서 기동훈련
【울릉】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군사관학교 생도 5명과 장병 4명으로 구성된 해사 요트 팀(12t·sharky호)이 15일 오전 11시 독도에 접안했다.
<사진>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구에 있는 해사를 출발한 요트팀은 부산, 죽변, 울릉도를 거쳐 이날 독도에 무사히 접안 입도했다. 해사 생도들이 요트를 타고 독도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를 요트 반환점으로 정해 항해 훈련을 했다. 상어 이미지를 형상화해 요트 이름을 딴 해사 요트팀은 8일부터 15일까지 1천148㎞를 항해 독도에 도착했다.
요트 항해에 참가한 박건우(22) 4학년 생도는 “이번 항해 훈련을 통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년에 임관해 우리 바다와 영토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시 독도를 출발해 오는 19일 해군사관학교로 귀항한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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