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14-25 25-22 19-25 25-22 16-14)로 주최국 페루를 따돌렸다.
1세트에 한국은 전체적인 리시브 불안으로 한때 6-16까지 끌려가는 등 고전했으나 리시브가 살아난 2세트에는 세트플레이가 이뤄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 4세트에도 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리시브로 고생한 한국은 5세트에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13-14에서 우수민의 페인트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우수민의 서브 에이스와 고민지의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세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치렀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한 한국은 대만과 치른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A조 2위에 오른 한국은 11일 이집트와 조별예선 최종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