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마중 1대0 제압
포철중은 10일 오전 10시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룡그룹 결승에서 후반 5분에 터진 최승용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용마중을 1-0으로 꺾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포철중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승용을 교체 투입, 승부를 걸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최승용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상대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약 15m를 질주한 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까지 확인한 뒤 오른발 땅볼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포철중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제주 U-15를 1-0, 4강에서 인천 부평동중을 4-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최대 규모의 전국 대회로 292개 팀(고학년 113개 팀, 저학년179개 팀)이 참가해 중등부 최강을 가리는 열전을 벌였다.
/김기태기자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