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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김지석 밀어내고 바둑 프로기사 랭킹 2위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8-06 02:01 게재일 2015-08-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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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김지석·이세돌 9단 순으로 유지됐던 한국 바둑 프로기사 랭킹에 21개월 만에 변동이 생겼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8월 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전달보다 42점 많은 9천801점을 쌓아 박정환 9단(9천93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7월 한 달 동안 제2회 몽백합배 본선에서 셰얼하오 2단과 변상일 3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등 5전 전승을 거뒀다.

20개월간 2위 자리를 지켰던 김지석 9단은 이세돌 9단과 자리를 바꿔 3위로 내려갔다. 박정환 9단은 21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도 `톱10` 내 순위가 요동쳤다.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이 서로 자리를 바꿔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최철한 9단은 6위 자리를 지켰다. 나현 6단과 이동훈 5단도 각각 7위, 8위로 자리바꿈을 했고, 안성준 6단과 윤준상 9단도 각각 9위, 10위로 자리를 교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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