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5일 오전 최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 1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건교위는 대구시 건설교통국과 시공사인 (주)신세계건설로부터 사고 개요와 현장 조치 사항, 앞으로 조치계획을 보고받고 사고발생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건교위 위원들은 사고원인으로 추정되는 철제빔 연결부위 용접불량 부분을 살펴보고 주위에 또다른 H빔 용접상태는 문제가 없는지 직접 확인했다.
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공사에서 굴착 작업 전에 지하 외부 벽체와 기둥을 시공한 뒤, 1층씩 단계별로 지하층 토공사와 구조물 공사를 진행하는 `톱다운 공법`과 관련해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잘 사용하지 않는 공법을 사용했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건교위 조재구 위원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시민이 불안을 느끼는 만큼 대구시와 신세계건설측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안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