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의회, 시내버스노선 개편 현장체험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8-04 02:01 게재일 2015-08-04 3면
스크랩버튼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과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 등 시의회 일행은 지난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3일 오전 8시부터 직접 신설 노선버스에 탑승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 이날 시내버스 현장체험에 나선 이동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일행은 수성구 황금캐슬골드파크 1단지 앞 정류소에서 도심지 출근시민 및 도시철도 3호선 환승 승객, 학생, 주부 등에게 조정된 노선안내 전단을 배부하는 등 노선개편 내용을 홍보하고 버스이용에 따른 애로·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신설 234번 버스에 직접 탑승해 이번 노선 개편으로 중복 노선 등 17개 노선이 대폭 조정되거나 폐지됐지만, 대체노선을 만들어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내용으로 노선 개편의 취지를 시민에게 설명했다.

이어 노선이 폐지되는 구간의 버스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에게는 다소 불편함도 있겠지만, 효율적이고 편리한 노선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은 폐지노선에 대한 불만과 대체노선을 더 늘려달라는 의견과 버스 정류소에 노선개편 내용이 노인들이 한눈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이 의장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이동희 의장은 “버스 현장체험을 통해 청취한 시민의 불편·건의사항은 교통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시민도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보를 대구시 버스노선안내시스템이나 노선안내 책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