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자녀·지도교사 40여명 울릉·독도 탐방
【울릉】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지도교사 등 40여 명이 `독도는 우리 땅` 주인공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와 함께 울릉도·독도를 탐방했다.
(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와 행정자치부가 함께한 이번 다문화 가정 자녀 울릉도·독도 방문은 `대한의 혼과 얼을 떠나는 역사 탐방`을 제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26일~28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종 방송 기상예보에서 태풍 12호 할롤라의 영향으로 행사진행이 어렵다고 예상했지만 아무런 장해를 받지 않고 독도까지 방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됐다.
처음 독도 땅을 밟은 이하은(명지중)양은 “처음에는 배 타는 것이 두려워 망설였지만, 막상 독도 땅을 밟아보니 너무 아름다워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며 “귀중한 우리 땅 독도를 잘 지켜야겠다”고 말했다.
함께한 박현주 지도교사도 “독도를 가보지 않고 독도를 이야기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며 “전국이 독도 땅 밟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이사장은 “다문화 가족자녀에 쉽게 갈 수 없는 독도 탐방의 기준을 준 행정자치부의 후원에 감사드린다” 며 “독도 활동 단체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울릉도 홍보대사 가수 정광태와 함께 매년 청소년들을 독도탐방행사에 초청 독도탐방은 물론, 독도 바로 알기 토론회 개최, 유명인사 초청 독도강의 등 독도사랑 국토사랑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