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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도 전자제품 AS `직접`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7-28 02:01 게재일 2015-07-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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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센터 신설
▲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신설된 삼성전자 제품 서비스센터.
【울릉】 울릉도에 울릉도 주민들의 전자제품 고장 수리에 따른 불편을 덜게 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울릉고등학교 위·사진)에 휴대전화기를 포함한 전자 제품 서비스센터를 신설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휴대전화가 고장 날 경우는 물론 TV·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중요한 부분을 수리를 받으려면 바다 건너 포항시나 동해시로 나가거나 제조사에 방문서비스를 요청해야 했다.

하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울릉도를 오가는 배가 뜨지 않으면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울릉도에서 아예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등 불편을 겪었다.

삼성전자 울릉도 서비스센터는 400여 개 수리 자재를 확보했으며, 바로 수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휴대전화, TV, 냉장고, 세탁기 대체품도 준비해 뒀다.

울릉도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황한우 엔지니어는 “울릉도 주민으로서 지역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친절히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현 삼성전자서비스 경북지사 상무는 “울릉도 서비스센터 개설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울릉도 주민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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