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혜정·차순자 의원은 지난 17일 달서구 갈산동 파리바게뜨 성서공장에서 열린 대구·경북·울산지역 파리바게뜨 점주들이 모두 2만2천여개의 `사랑의 빵`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에 기부하는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울산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회장 이중희)가 연이은 불경기와 메르스의 영향으로 제과점의 영업이 쉽지 않지만, 어려울 때 돕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점주들의 의견이 모여 마련됐다. 기부식 후 김·차 의원은 동구에 있는 장애인 재활·보호 시설인 일심재활원으로 이동해 관계자 및 원생들과 함께 `사랑의 팥빙수 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순자 의원은“가장 아름다운 사회는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회”이라며“어려운 시기에 이같은 큰 결정을 한 점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정 의원은“최근 메르스 여파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든 것이 사실” 이라면서“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