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현(조선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6-91로 승리했다.
한국 대학 챌린지팀, 캐나다전에 이어 전날 일본을 꺾고 대회 3연승을 달렸던 대표팀은 여세를 몰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러시아를 물리치는 활약을 펼쳤다.
최준용(연세대)은 21득점 6리바운드 2도움 2가로채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전에서는 정효근(전자랜드)이 활약을 펼치며 막판 자유투를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