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日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
대한야구협회는 30일 “오늘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계청소년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개막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원조 끝내기 사나이` 이종도 감독이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나선다.
박영진 상원고 감독과 김성훈 마산 용마고 감독, 김선섭 광주일고 감독이 코치로 이 감독을 보좌한다.
대한야구협회는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으로 엔트리 20명을 채웠다.
29일 2016 프로야구 1차지명 선수로 뽑힌 7명의 고교생(1명은 대학생) 중 이영하(선린인터넷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대현(선린인터넷고, LG 트윈스 지명), 최충연(경북고, 삼성 라이온즈 지명), 주효상(서울고, 넥센 히어로즈 지명) 등 4명이 청소년대표팀에 승선했다.
오사카 세계청소년선수권에는 한국과 개최국 일본, 미국, 쿠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1981년과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