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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유도팀 전국 호령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23 02:01 게재일 2015-06-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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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최강전서 금 2·은 1·동 1
포항시청 유도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금 2, 은 1, 동 1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유도 최강임을 입증했다.

<사진> 포항시 유도팀의 한기쁨 선수( -48kg)가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기쁨 선수는 1회전 부전승, 8강전 이은해(대전서구청), 준결승 문소연(경남도청)에 안다리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결승전에서는 정보경(안산시청)을 맞아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제압, 앞선 대회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63kg의 명지혜 선수가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1회전 기권승, 8강전 김슬기(동해시청)에 안뒤축걸기 유효승, 준결승 신슬기(광주도시철도공사)에 밭다리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김상하(철원군청)를 맞아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78kg에 출전한 정다운은 준결승 박종원(인천동구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박은지(충북도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지도패로 금메달을 놓쳤다.

이어 열린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포항시청 남자유도선수단은 8강전에서 양평군청을 4대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부산시청에 3대4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회 이틀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54회 KBS 전국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겸 2015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에서 +78kg에 출전한 이은주 선수는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63kg 명지혜 선수는 3위에 입상하는 등 1주일 사이 각종 메달을 쏟아내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포항시청 유도팀 전광수 감독은 “대회 2개를 연달아 준비하느라 선수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지도자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구슬땀을 흘린 결과가 나타나 기쁘다”며 “전통의 유도 명문팀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더욱더 훈련에 매진해 올 한해 최고의 성적으로 포항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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