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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투런포 삼성, SK 4대3 제압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6-22 02:01 게재일 2015-06-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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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경기에서 삼성은 SK에 4대3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SK의 경기에서 삼성은 박한이의 결승 2점 홈런으로 4-3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한이의 우전안타에 이은 박해민의 좌중간 3루타로 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4회에는 2사 후 박해민이 3루타를 치자 김정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한발짝 더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3번타자 나바로가 3회 1사 1루에 이어 5회 무사 1, 2루에서도 거푸 병살타를 쳐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날렸다.

그러자 SK가 6회 1사 후 김강민이 2루타를 치고 앤드류 브라운이 볼넷을 고르자이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하자 정신이 번쩍 든 듯 삼성은 7회초 1사 2루에서 박한이가 SK 선발 윤희상이 내려가고 새로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을 우중월 투런포로 두들겨 4-2로 다시 앞서나갔다.

SK는 8회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2,3루 기회에서 브라운의 1루수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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