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건교위 재발방지 촉구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날 도시철도 3호선 고장에 대해“지난 8일 팔달역 진입시 운행속도가 10km/h 이하로 급격히 저하된 원인은 차량제동장치(BOU) 전원카드에서 공기스프링 및 제동압력을 담당하는 센서의 전원공급장치(15V출력) 불량에 따라 제동장치에 이상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0일 발생한 수성구민운동장역 진입시 20km/h 속도로 저하된 원인은 전동차 내 보조전원장치 제어기 보드 이상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건교위원들은 이날 도시철도 3호선 기술시운전 및 영업시운전 12개월 동안 동일사례가 발생한 적이 없었는데 개통 2개월만에 부품고장으로 2차례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고장의 원인인 불량부품이 국내 제조회사로 선정된 이유와 히타치사와의 책임소재 문제, 하자보수 관련 등을 따져물으면서 문제가 된 국산 부품에 대해 정밀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다른 부품에 대해서도 이상이나 불량으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