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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예산 이월비 과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6-18 02:01 게재일 2015-06-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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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식 도의원 지적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은 16일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한 교육위원회에서 2014년 도교육청 결산 심사과정 중 예산 편성 및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도교육청의 2014년 결산자료를 보면 급식소 증개축관련 등 사업추진 부진으로 인해 예산 집행이 제대로 안돼 불용처리 또는 다음연도 이월이 많이 됐다”며“이는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늦게 교부되거나, 예산 편성 시기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원어민 교사 운영비 사업의 축소로 인해 불용률이 70%가 넘는 것과 이로 인해 학생들의 외국어 수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다목적강당사업의 경우 지역의 편차가 너무나 심해 시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즉 최근 5년간 의성 청도 울릉 등 4곳은 한곳도 지어진 것이 없으나, 구미의 경우 16곳이나 지어졌다며 균형적인 행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부족한 교육재정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럴수록 교육재정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중요하고, 다목적강당의 경우 지역민에게 적극적인 개방이 필요하는 등 문턱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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