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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의미 살려 88고속도 명칭을 `달빛고속도로`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6-16 02:01 게재일 2015-06-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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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교 대구시의원 개칭 제안
88올림픽고속도로를`달빛고속도로`로 바꾸자는 특별한 제안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최광교<사진> 의원은 16일 제234회 정례회 5분발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와 광주를 잇는 고속도로로서의 상징성뿐만 아니라`달빛동맹`의 성공을 위해 88올림픽고속도로를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광교 의원은 “88올림픽고속도로는 전국 48개 고속도로 노선 중 유일하게 지리적 명칭이 아닌 88올림픽을 기념하는 도로로 명명돼 도로명에 대한 공감대를 별로 얻지 못하고 있다”며 “도로 환경도 왕복2차선으로 최고속도가 80km에 불과하고, 급커브·고갯길이 많고 중앙분리대조차 없어 교통사고 사망률이 타 도로에 비해 2배나 높아 `죽음의 도로`로 더 알려진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88올림픽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중앙분리대도 설치하는 등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있어 올해 말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고 `달빛고속도로`가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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