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곳·포항 1곳 역학조사서 나타나
속보=경주 메르스 환자 A씨(59)씨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경주와 포항 내 의원 4곳의 역학조사<본지 15일자 5면 보도>결과 이상징후를 보인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A씨가 지난 2일 방문한 기계면 소재 서울의원을 다녀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9명 모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역학조사는 A씨와 같은 시간대 방문한 환자를 포함해 해당 날짜 내 방문 이력을 지닌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경주 소재 3곳의 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 결과, 별다른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주시 메르스 상황실에 따르면 경주 이윤우내과, 서울내과, 이피부과의원 등 3곳 모두 A씨와 같은 시간대 방문한 이력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벌인 결과 능동 감시 50명, 자가관리 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A씨와 접촉해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동료교사(48)는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기태·김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