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정부에 규제완화 촉구
포항상의는 10일 포항제철소 청정화력발전설비 교체투자와 관련, 성명을 내고 “1조원이 넘는 투자와 연인원 11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이 사업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철강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 아울러 포항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한다”밝혔다.
<관련기사 11면> 상의는 이어 “포항상의를 포함해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서 더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포항제철소가 원가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에 포항의 특수성과 철강산업의 특성을 적극 이해시켜 나갈 것을 요청한다”면서 규제완화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상의는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포항상의와 지역 상공인들은 신성장 동력 창출과 미래지향적인 선순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은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수전비용 상승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효율 친환경 청정화력 발전설비로의 교체사업은 시급한 지역경제계의 현안이 되고 있다”며 “포항경제계를 중심으로 시민역량을 결집해 중앙정부가 전향적인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