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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 영건 문창진·이광혁 태극호 승선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09 02:01 게재일 2015-06-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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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대표팀 선발
A매치 휴식 기간을 맞아 포항스틸러스 영건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다.

포항스틸러스는 월드컵대표팀 승선에는 실패했지만 문창진<사진 왼쪽>과 이광혁이 나란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U-22)에 선발됐다. 문창진과 이광혁이 포함된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프랑스 U-21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이어 14일에는 튀니지 U-22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문창진과 이광혁 등 K리그의 젊은 선수들 11명과 해외파 6명, 대학소속 5명이 포함된 이번 대표팀에서 문창진과 이광혁은 주전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문창진과 이광혁은 2015시즌 K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문창진은 빠른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로 2015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전남전과 대전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지난 FA컵 32강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항을 16강에 올렸다.

또한 이광혁도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지난 성남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한데 이어 대전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까지 기록하는 등 두 선수 모두 포항 공격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문창진은 “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는데 한국 선수들이 투쟁심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멀리서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포항 팬들과 한국 축구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광혁은 “고등학교부터 프로까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나보다 체격이 컸다. 하지만 항상 내의 장기를 무기로 열심히 뛰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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