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UAE 평가전 등 2연전 격돌
동남아 2연전에 나서는 슈틸리케호 태극전사들이 첫 기착지인 말레이시아 샤알람을 향해 출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정오 파주N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뒤 개인 용품을 지급받고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천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은 `인기스타`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으면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빌었다.
슈틸리케 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와 태극전사들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승리를 기원하는 `파이팅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출국하는 태극전사들은 1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오는 16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민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기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좋은 성과를 이뤘던 만큼 더욱 단단하게 선수들이 뭉쳐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