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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동초 3회 우승 금자탑 달성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03 02:01 게재일 2015-06-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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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동초가 제44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경북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 포철동초는 2일 제주 중문단지축구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결승전에서 순천 중앙초등학교를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포철동초 축구부는 제25회 대회(1996년), 제40회 대회(2011년)에 이어 4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세 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철동초는 이날 결승전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18분 김종원 선수가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포철동초는 전반 3분 이정민(6년)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포철동초는 16강전 제주 중문초 1-0, 8강전 대전 중앙초를 3-0, 준결승 울산 삼호초 4-2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포철동초 김종원 선수(6년)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백기태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걱정을 많이 했다. 매 경기 단판 승부였기 때문에 집중력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선수들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하나가 되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많은 지원을 해준 포스코교육재단 및 포항스틸러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표로 출전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광양제철중학교는 결승전에서 매탄중학교에 2-1로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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