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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내일 매뉴라이프 클래식 2연패 나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6-03 02:01 게재일 2015-06-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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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7·KB금융그룹·사진)에게 지난해 6월은 `전환점`이 된 시기였다.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6월 첫 대회였던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박인비는 11개월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무관의 터널에서 탈출했다.

LPGA 투어 통산 10승도 이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후 박인비는 다음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기세를 몰아 2연승을달렸다. 10월에는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 지난 시즌 LPGA 투어를 3승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박인비는 오는 4일(현지시간) 이처럼 좋은 기억이 깃든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서는 것이다.

대회 장소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베어골프장(파72·6천613야드)으로 지난해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과는 다르다.

박인비의 기세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이은 시즌 3승째가 된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정면 대결을 하게 된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출전한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박인비, 리디아 고와 함께 시즌 3승 선착 경쟁에 가세한다. 이 셋은 모두 올 시즌 들어 두 번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효주(20·롯데), 최나연(28·SK텔레콤), 호주교포 이민지(19)는 물론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리는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도 샷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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