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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수단 전국 소년체전 막바지 금빛 구슬땀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02 02:01 게재일 2015-06-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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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8개 등 모두 84개 메달 획득<br>오늘 축구 등 끝으로 열전 마무리
▲ 소년체전 여중부 역도 75KG급 이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경북체육중학교 3학년 이선미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앞둔 1일 경북선수단은 금 28개, 은 22개, 동 34개 등 모두 8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은 대회 사흘째인 1일 역도 3개, 체조와 씨름 각 1개 등 5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제철중 성은재군이 남중 체조 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씨름 중등 역사급에서 의성중 조영탁군이 금빛 메치기로 경북선수단의 사기를 돋았다.

경북의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무더기 금맥을 캤다. 역도 여중부에서 이선미(경북체육중 3년) 소녀 역사가 한꺼번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선미 선수는 75㎏급 이상에서 인상 101㎏, 용상 125㎏, 합계 226㎏을 가볍게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선미 선수는 3개부분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경북은 단체전에서 축구와 테니스, 정구가 잇단 승전보를 전했다.

축가 명가 제철동초는 축구 준결승전에서 울산 삼호초를 4-2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 2일 전남 순천중앙초와 메달 색깔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전국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문경의 정구 기술은 그대로 지역 학생들에게 전수돼 이번 소년체전 초중학교 남여부 전종목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열린 정구 준결승전에서 남초는 제주 아라초를 2-1, 여초는 전남 당리초 2-0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남중은 2회전에서 전남을 2-1, 준결승에서 강원을 2-0으로 일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중 역시 2회전에서 전남을 2-1, 준결승전에서 전북을 2-1로 잇따라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정구 결승전은 2일 오전 10시 연정정구장에서 남초부 경기를 시작으로 계속 이어진다.

테니스 남초부는 2회전에서 우승후보 경기선발을 3-2로 이긴 뒤 준결승전에서 부산선발을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전에 올라 2일 제주테니스장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기대를 모았던 배구 남중부, 탁구 여중부, 핸드볼 남중부, 배드민턴 남초 및 여중부는 모두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소년체전은 2일 축구를 비롯한 구기종목 결승전을 비롯해 복싱, 볼링, 수영 등 일부 개인종목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을 열전을 마무리하고 폐막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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