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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 日 올스타전 중간 팬투표서 공동 3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5-26 02:01 게재일 2015-05-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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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철벽 마무리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일본야구기구(NPB)가 25일 발표한 2015 마쓰다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5천908표를 얻어 나카타 쇼(니혼햄 파이터스·2만7천334표), 에르네스토 메히아(세이부 라이온스·6천422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오승환도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에서 6천869표를 획득,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만5천891표)와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자이언츠·7천102표)를 쫓고 있다.

팬 투표에서는 양대 리그 포지션별 1위 득표 선수(외야수는 상위 3명)에게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준다.

팬 투표 외에도 감독 추천과 선수 간 투표를 통해서도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데뷔한 2012년에는 감독 추천, 2013년에는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소프트뱅크로 옮긴 지난해에는 선수 간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로 뽑혀 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인 팬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고, 선수 간 투표와 감독 추천에서도 밀려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7일과 18일 각각 도쿄돔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팬 투표 최종 결과는 6월 26일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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