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운영 설명회 등 본격 개관준비
【울릉】 울릉도어업인들의 숙원사업으로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오징어 회 타운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관리·운영 설명회를 하는 등 본격적인 개관준비에 들어갔다.
울릉도 오징어 회타운 사업은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울릉도 오징어 생산지이며 주요 관광지인 저동항 부지 내 수산물판매시설을 현대적인 시설로 신축해 사용자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저동항 내 주변 환경을 해치고 위생에도 위험이 있을뿐 아니라 무질서하게 자리 잡고 있는 횟집을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횟집으로 통합하는 등 울릉도의 이미지에 맞도록 건축하고 있다.
울릉읍 저동리 91-37번지 일원에 지상3층(A=1천237.18㎡) 규모로 1층 수산물판매시설 18개소, 2층 식당 3개소 규모다.
이와 함께 각종 부대시설을 조성해 기존 활어판매장을 철거 및 이전해 어항 기능을 유지하고,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친환경적 처리 등 수산물의 위생적인 유통으로 저동항 이미지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회 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이 현대식 건물에서 아름다운 바다야경과 신선한 울릉도해산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오징어 회 타운은 이달 중 공사를 끝내고 6월 중 사용·수익허가 및 관리위탁을 공고할 예정이며, 7월께 시험 운전 및 개관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