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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동점골` 상주, 안양 꺾고 1위 탈환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5-18 02:01 게재일 2015-05-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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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1R 3대2 역전승<br>대구, 수원FC에 패배 2위로 밀려

상주 상무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의 동점골과 나란히 1골 1도움을 작성한 최현태-권순형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안양FC에 역전승을 거두고 한 달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상주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상주는 승점 19를 따내 이날 수원FC에 1-4로 완패한 대구FC(승점 18)를 2위로 밀어내고 지난달 18일 이후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반 9분 만에 안양의 고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상주는 전반 19분 이정협이 최현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주는 후반 추가 시간 권순형의 도움을 받은 최현태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안양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고경민은 후반 14분 재동점골을 기록해 경기를 다시 접전으로 몰아갔다.

상주는 마침내 후반 28분 권순형이 페널티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치열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행진을 앞세워 단독 1위 행진을 이어가던 대구는 수원FC에 일격을 당해 시즌 2패째를 기록하고 2위로 밀렸다.

전반 18분 만에 수원FC의 자파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전반 23분 수원의 배신영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32분 `골잡이` 조나탄이 추격골을 꽂으며 반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상승세를 탄 수원FC는 전반 35분 권용현의 패스를 받은 자파가 쐐기골을 꽂았다.

수원FC는 후반 22분 김서준이 마무리골을 작성하며 3골차 대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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