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0일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소재 모화성당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1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사진>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의 전문 의료진과 직원 등 총 25명이 참여한 이번 무료진료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어에 능숙한 통역이 함께 방문해 알레르기 질환 및 감기, 근육통, 소화기계 질환 등에 노출된 그들에게 보다 편안한 상담과 함께 정확한 진료를 실시 후 처방에 맞는 약을 조제해주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