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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성화, 소백산·토함산서 채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5-08 02:01 게재일 2015-05-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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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구간 거쳐 영주서 합화·안치
영주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을 밝힐 성화가 채화돼 본격적인 체전의 서막을 알렸다.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간 영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의 성화가 7일 소백산 연화봉과 경주 토함산에서 각각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다.

소백산 연화봉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차량으로 21개 구간을 거친 뒤 영주시의회에서 합화한 후 영주시내 9개 구간에서 132명의 봉송주자들의 릴레이로 7일 오후 6시 영주시청에 안치됐다.

7일 오전 12시 영주 소백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경북도민의 화합과 힐링중심 행복영주 실현을 염원하기 위해 칠선녀가 성화를 채화한 후 장욱현 시장에게 전달됐다.

<사진> 소백산 연화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열정의 불로 풍기읍, 봉현면, 안정면,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등 영주 북부지역을 거쳐 봉송되고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도전의 불은 장수면, 문수면, 평은면, 이산면 등 영주 남부지역을 거쳐 영주시의회 전정에서 합화돼 최종 안치지인 영주시청 전정에 안치됐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등 132명의 봉송 주자들이 참여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봉송으로 의미를 더했다.

봉송 주자들에 의해 옮겨진 성화는 시청 전정에 하루 동안 안치된 후 개막일인 8일 영주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 설치된 성화대에 점화돼 도민체육대회 기간동안 불을 밝히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며 “영주를 찾은 선수단을 오늘 채화된 성화처럼 뜨겁게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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