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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 2후판공장 폐쇄 포스코·현대제철 반사이익없어”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5-07 02:01 게재일 2015-05-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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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전망

속보=동국제강이 포항 제2후판공장을 폐쇄<본지 4월 21일, 5월 6일자 1·11면 보도>해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얻는 반사이익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이 포항 제2후판공장 가동을 중단하면 국내 후판 공급과잉이 개선되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제2후판 가동을 중단하면 국내 후판 생산능력은 포스코 780만t, 현대제철 350만t 등을 합해 총 1천280만t이 된다”며 “올해 후판 예상 수요는 981만t으로 생산능력 대비 수요비중이 작년 64%에서 올해 76%로 향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포항 제2후판공장 가동률이 52% 수준이었기 때문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포항 제2후판공장의 가동중단을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동국제강은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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