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도분 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현지시간) 1.47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60.40달러에 마감해 작년 12월 10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1월 하순에 저점인 51달러에서 현재 67.88달러로 약 32% 올랐다.
그간의 유가 급락으로 미국 등지의 많은 유정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는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특히 여름에 휴가로 차량 이동량이 느는 데 따른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세계 석유 시장의 초과 공급분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