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대구경제클럽` 세미나
이날 세미나에는 노동경제학의 석학인 최경수(한국개발연구원) 박사와 지역일자리 문제 전문가인 김용원(대구대) 교수를 초청해 청년들과 대구시민들의 일자리 갈증을 해소하고 선진국의 일자리 정책과 성공사례를 살펴보면서 대구시 현실에 맞는 정책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김원구 의원은 “대구시 일자리 정책이 수립된지 1년이 됐지만, 가시적 성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대구시 인구는 250만명선이 무너졌고 대구시 청년의 역외유출은 지난해 7천300명에 이른다”며 “시민체감 일자리 지표는 기대에 역행하는 등 선거 구호가 아닌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로 다시 연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청년 일자리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차원에서 실시됐고 대구시 일자리 정책으로 대기업 3개 유치, 중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 `3355`를 점검하는 자리도 됐다.
또 의회 내부의 논의와 시각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대구시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김연창 경제부시장,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김태익 고용노동과장 및 경제관련 공무원까지 참석을 확대해 정·관·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구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고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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