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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동반 황사, 호흡기·심혈관 질환 유발”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5-04-29 02:01 게재일 2015-04-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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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북구보건소 주의 당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28일 봄철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중국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공업지역의 오염된 대기와 섞여 미세먼지를 동반하기 때문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폐암은 물론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할 경우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코, 목, 점막들을 자극해 호흡기 질환과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을 위해서는 기관지 보호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식약처에서 인정한 황사마스크를 이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세안과 샤워 등으로 황사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기관지와 호흡기의 기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진 도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많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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