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불법배출 연결관을 설치한 선박이 해경에게 적발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0일 오후 3시45분께 포항신항 8부두에서 해양오염예방 선박 지도점검 중 기름 오염방지시설 설비기준을 위반한 W호(석유제품운반선, 1천579t, 부산 선적)를 단속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발생 기름찌꺼기의 배출관은 기름여과장치의 배관에 연결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W호는 임의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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