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와 전문인력 비율, 정기검사 시행 여부 등 18개 지표를 점검했다.
특히 순천향 구미병원은 장비 보유에서 최고 점수 100점을 받았고, 인력면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비율과 혈액투석 적절도 및 혈관관리에서 높은 점수로 종합점수 95.3점을 받았다.
1987년도 문을 연 인공신장실은 현재 23개 병상으로 연간 1만5천건의 투석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유량 혈액투석 및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 등 최신 투석기계 및 시스템으로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신장내과 정선영 교수는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시행한 인공신장실 인증제도의 엄격한 심사기준도 통과했다”며 “투석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